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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방울토마토를 들고 경찰서로 출석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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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울토마토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힌 여성이 훈방 조치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.  이달 초 경기 구리시에서 40대 여성 A 씨는 한 마트에서 방울토마토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. 먹다 남은 방울토마토를 들고 경찰서로 출석한 A 씨는 "딸이 일부를 먹었지만 남은 것을 돌려드리겠다"며 "돈이 없어서 훔쳤다"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A 씨는 이혼한 뒤 홀로 6살 딸을 양육하고 있었습니다. 남편이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데다 별다른 직업이 없어 생활고에 처한 상황이었습니다. 또 임대아파트 관리비와 임대료가 몇 개월째 밀려 LH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기였습니다. A 씨의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절도 혐의에 대해 훈방 조치했습니다. 또 경찰은 구리시청과 함께 A 씨 모녀에 대해 생계비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